■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가속화 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파월 의장 발언부터 얘기해 봐야 될 것 같은데 항상 모호하게 얘기를 하더니 이번에는 분명하게 얘기한 거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사실은 앞서도 파월 의장 정말 싫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100% 공감합니다. 말이 그때그때 달라요. 이미 사실은 지난번 FOMC 회의에서 디스인플레이션, 물가 둔화를 무려 15번이나 언급하면서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 금융시중에 불붙게 해 놓고는 지금은 한 달도 채 안 됐는데 고강도 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에 발표되고 있는 일련의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워낙 강하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파월 의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최종 금리 수준도 지난번 전망치보다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고용지표, 소비지출, 제조업생산, 이런 인플레이션 각종 지표들이 1월 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물가 안정을 위해서 긴축 강도를 굉장히,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한 달 전하고 완전히 다른 얘기죠?
[이인철]
맞습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금리는 이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을 해서 지금 현재 4.75%인 기준금리가 기껏 해봐야 한두 차례 베이비스텝으로 가서 5.25가 상단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깨고 지금은 금리 상단이 더 올라갈 수 있다라는 거예요.
최고 연말까지 5.75, 일부에서는 6%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장의 가장 큰 악재는 뭐냐. 당장입니다. 당장 현지 시간으로 3월 21일, 22일 예정된 올해 두 번째 FOMC 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까지 높여놓고 있습니다.
0.5%포인트 올릴 수 있다, 이 얘기죠?
[이인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지난해 자이언트 스텝으로 굉장히 절정에 다다랐던 금리 인상 폭이 0.5, 0.25까지 낮아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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